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N1★뮤직]마마무, 앙코르 콘서트 마무리..'흑인 비하' 오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3-06 10:45 송고
RBW © News1
RBW © News1

그룹 마마무가 앙코르 콘서트를 마무리한 가운데, '흑인 비하' 논란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마마무는 지난 3~5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앵콜 콘서트 '2017 MAMAMOO CONCERT <MOOSICAL> Curtain Call'을 개최하고 1만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수준급 성량과 다채로운 구성으로 콘서트를 알차게 채운 마마무지만, 오점도 있었다. '흑인 비하' 논란을 낳은 무대 때문이다. '공연형 아이돌'로 명실상부 실력파라는 이미지를 쌓았던 마마무의 안타까운 실수다.

마마무는 지난 3일 공연에서 미국 인기 가수 브루노 마스의 곡 '업타운 펑크'를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흑인인 브루노 마스를 따라하기 위해 얼굴에 '검은칠'을 했고, 이는 곧 '흑인 비하'로 이어졌다.

마마무의 이러한 패러디는 네티즌의 갑론을박으로 이어졌다. "패러디의 일환"이라는 네티즌과 "서양 사람들이 동양 사람들을 패러디하기 위해 눈을 찢는 것과 같은 이치다.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하는 네티즌으로 양분됐다.
논란이 일자 마마무의 소속사는 '콘서트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유명 곡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해보고자 한 기획의도였으나 오해의 소지가 생겨 2회 차 공연 부터는 문제 부분은 편집하겠다. 논란의 소지를 남겨 죄송하고 앞으로 세심한 부분까지 좀 더 신경쓰겠다'고 사과했다.

마마무는 그간 발표한 수많은 히트곡으로 공연을 꾸미며 팬들과 소통했으나 논란을 낳아 2% 아쉽게 콘서트를 마무리 짓게 됐다.


hmh1@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