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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탄핵 돼야 봄이 온다"… 15차 대전시국대회

(대전·충남=뉴스1) 민근형 기자 | 2017-03-04 19:50 송고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구속을 위한 제 15차 대전시국대회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3.4/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구속을 위한 제 15차 대전시국대회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3.4/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는 4일 오후 6시 대전 타임월드 네거리에서 '15차 대전시국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연사로 나서 김종서 배재대 교수는 “엄동설한을 뚫고 봄은 왔지만 우리의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박근혜 추종자들이 태극기 집회 등 최후의 발악에 나섰지만 분명 다음 주에 탄핵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는 탄핵과 동시에 즉각 구속돼야 한다”며 “그래야만 우리는 진정으로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다”고 외쳤다.

김종남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은 "황교안 총리 탄핵은 특검연장법안의 카드로 쓰자"며 "대신 5월에 있을 대선정국에 집중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되도록 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연히 지나가다 집회에 참가했다는 백모씨(24·여)는 "탄핵이 다가오자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참여했다"며 "어서 국민의 희망대로 탄핵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대권 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권선택 대전시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등이 참석해 같이 촛불을 들었다.

한편, 행사 중인 오후 6시15분께 술에 취한 50대 여성이 무대로 난입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하는 소동이 있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구속을 위한 제 15차 대전시국대회에 참석해 있다. 2017.3.4/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4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구속을 위한 제 15차 대전시국대회에 참석해 있다. 2017.3.4/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lucifer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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