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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당 "특검 자택서 백색테러 보수단체 대표들 형사고발"

시민들 공동고발인으로 6일 서울중앙지검 고발장 제출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7-03-04 19:28 송고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박영수 특별검사 자택 앞에서 근혜동산 및 자유청년 연합 회원들이 박 특검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6.2.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청년 정치단체를 준비 중인 청년당 추진위원회가 "지난달 박영수 특별검사 자택 앞에서 야구 방망이를 들고 협박 시위를 벌인 보수단체 회원들을 형사고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청년당 추진위는 이날 "특수공무방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6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보수단체 회원들은 지난달 24일과 26일 박 특검이 사는 아파트 앞에서 야구 방망이를 들고 "이제 말로 하면 안 된다", "우리의 목적은 박영수를 때려잡는 거다" 등의 발언을 하며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근 청년당 추진위 공동준비위원장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상황에서 수구세력들의 테러 움직임을 더는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년당 추진위는 이번 달부터 온라인과 광화문 광장에서 공동고발인 참여서명을 받고 있으며, 4일 오후 기준으로 시민 6700여명이 공동고발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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