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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조리사로 새출발…국제한식조리학교 졸업식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2017-03-03 11:43 송고
© News1
한식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국제한식조리학교(학교장 민계홍)가 지난 2일, 졸업식과 입학식을 학교 경기전홀(소강당)에서 진행했다.

조리사 양성 과정을 이수하고 조리사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졸업식에는 이호인 국제한식문화재단 이사장, 조호일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장, 이성원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을 비롯하여 많은 선후배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신입생을 환영하는 입학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해외파견 한식조리사 과정(2년제) 10명과 한식 집중 과정(1년제) 6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또한 졸업생 중 지역 음식문화 발전과 한식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강현호(23, 해외파견 한식조리사 과정)가 전라북도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최한규(34, 해외파견 한식조리사 과정)와 고영재(25, 한식 집중 과정)가 전주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졸업생의 취업희망자 중 83%가 취업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최초의 궁중음식점 ‘지화자’와 권우중 셰프가 준비 중인 ‘설후야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한식당들에 취업한 것. 또한 미쉐린 가이드 1스타의 ‘밍글스’에서 산학실습을 앞두고 있어 국제한식조리학교의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이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되었다.

이호인 국제한식문화재단 이사장은 “졸업 후에도 졸업생들이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졸업생들이 다양한 조리현장에서 한식을 대표하는 셰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한식조리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취·창업을 위해 산학협력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으며 실제로 산학실습 갔던 업체에 취업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높은 취업률 뿐만 아니라 취업 만족도도 높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한식조리학교는 국제한식문화재단 산하 교육기관으로 국제적 감각의 한식 스타셰프를 양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대가 120억원을 출연해 맛과 멋의 고장 전주에 설립한 최초의 한식조리학교다.

매년 3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신입생을 선발하며 해외파견 한식조리사 과정(2년제)을 비롯해 한식 스타셰프 과정(1년제)이 있다. 2년과정은 해외에 파견돼 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조리 기초부터 시작하며 창의적 메뉴개발을 위해 한식뿐만 아니라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조리법과 외식경영, 마케팅 전략 등 창업을 위한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학사가 운영된다. 1년과정은 10개월간 방학 없이 한식 실습을 집중적으로 배운다. 1년과 2년과정 모두 국내외 호텔, 유명레스토랑 등에서 산학실습을 실시해 현장 실무능력을 향상시킨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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