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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미인도' 진위 논란 연극 무대에서 가린다

연극 '<미녀도> 위작 논란 이후 국립현대미술관 제2학예실에서 벌어진 일들'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03-02 16:41 송고 | 2017-03-02 17:42 최종수정

검찰이 공개한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 News1
검찰이 공개한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 News1

'미인도' 진위 논란이 연극 무대에서 재현된다.
극단 위대한 모험은 강훈구 작가가 쓴 희곡 '미녀도 위작 논란 이후 국립현대미술관 제2학예실에서 벌어진 일들'을 이르면 오는 4월 무대에 올린다고 2일 밝혔다.

연극 '미녀도'는 고(故) 천경자 화백이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미인도'가 위작이라고 주장했던 1991년 상황을 재현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제2학예실 소속 윤예나 학예사를 중심으로 천 화백의 둘째딸 김희정, 정준수 학예실장 등이 날카롭게 대립한다.
강훈구 작가는 고려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재학하고 있다. 강 작가는 미술계의 병폐를 드러내는 사건 중 하나인 '미인도 진위 논란'에 관심을 갖고 언론 보도 등을 조사하고 연극적 상상력을 더해 희곡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주관하는 2017년도 공연예술창작산실 및 창작뮤지컬 '올해의 신작' 공모에 최종 시연작 후보로 뽑혀 제작비 1200만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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