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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황교안, 출마하려면 지금 나와라…그래야 지지 얻어"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7-03-02 11:47 송고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7.3.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7.3.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탄핵이 인용이 되든 기각되든 결정이 된 후 출마하는 것 보다 차라리 지금 나오는 게 좋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단서를 달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막중한 자리라는 것은 잘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국의 결단으로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는 마음에서 출마를 결심하고 몸을 불사르겠다고 하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탄핵을 앞두고 당에 비상대기령을 내렸는데 이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3월이 되면서 시국 변화가 이뤄지기 때문에 의원들이 긴장을 하면서 앞으로의 일에 대비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구 활동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자제하고 중앙 정치 변화에 더 주력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당의 또다른 대권잠룡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탄핵 기각'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그렇게 생각하는 의원들이 많이 있지만 탄핵을 앞둔 시점에서 당론으로 정하는 것은 생각할 점이 많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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