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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20대, 버스 매달린채 100m…경찰이 발견 '아찔'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7-03-01 06:00 송고 | 2017-03-02 09:40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만취한 20대 남성이 버스 범퍼에 매달려 가다 경찰의 제지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8일 오전 0시15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인근 횡단보도에서 교통사망 사고 예방 근무 중 버스 뒤범퍼에 매달려 100m가량을 간 20대 중반 A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통고 처분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친구들과 음주 후 만취 상태로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를 발견해 종로 5·6가동 흥인지문 인근 교차로부터 동대문역 5번 출구 앞까지 약 100m가량을 버스 범퍼에 매달려 갔다.

경찰은 이를 발견하고 경광등을 울리고 마이크를 이용해 운행 중이던 버스를 정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상태에서 떨어졌다면 사망 사고는 물론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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