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AI 키워라"…네이버·라인 '프로젝트J', 日 소니와 협력한다

소니 "라인과 AI 서비스 협업 모색 중"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7-02-28 18:12 송고
 © News1 김혜지 기자
 © News1 김혜지 기자


네이버와 라인이 인공지능(AI) 기술개발을 위해 일본 소니와 손잡았다.
소니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7'에서 "소니의 스마트 기기와 네이버 라인의 AI 플랫폼을 활용한 협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양사간 협력의 일환으로 네이버와 라인이 AI 기술 개발을 위해 만든 공동 프로젝트인 '프로젝트J'에 일본 소니 개발진이 일부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출범된 '프로젝트J'는 AI 서비스 개발을 전담하고 있으며 '라인'을 개발한 신중호 라인 CGO(글로벌경영총괄)가 총지휘하고 있다. 라인은 일본 도쿄에 본사가 있다. 

양사간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소니가 개발한 제품에 프로젝트J와 공동 개발한 음성인식 비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음성 명령과 제스처에 반응하는 음성인식 비서 기능이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와 헤드셋·이어폰 등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양사가 협업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미 소니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스테레오 헤드폰 '엑스페리아 이어' 모델에 음성 대화 및 머리의 움직임을 인식해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하는 소니의 개인 비서 '엑스페리아 에이전트'를 탑재했다. 

향후 헤드셋과 스피커, 스마트폰 등 소니의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에 라인의 AI 플랫폼이 결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네이버는 일본과 글로벌 지역의 AI 사업을 위한 '프로젝트J' 외에도 국내 음성인식 서비스 개발을 위해 올해 초 '네이버아이'라는 이름의 별도 프로젝트를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번역서비스 파파고 개발진 일부가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lsh599868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