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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국채수익률 3주 최대 낙폭…5주 만에 최저치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2-25 06:41 송고
워싱턴 DC에 있는 재무부 청사. © AFP=뉴스1
워싱턴 DC에 있는 재무부 청사. © AFP=뉴스1

24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잔존한 가운데 트럼프 부양정책에 대한 실망감과 지표 부진까지 겹쳤다.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판단도 채권 매수세를 부추겼다. 

미국 장기물 국채 수익률의 벤치마크인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6.0bp(1bp=0.01%) 하락한 2.312%를 나타냈다. 3주 만에 가장 큰 일일 낙폭이다. 지난달 1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가 움직임에 주로 영향을 받는 국채 30년물의 수익률은 6.6bp(1bp=0.01%) 내린 2.947%를 기록했다. 6거래일째 하락이다. 2주 만에 최저치이기도 하다.

금리인상에 민감한 국채 2년물의 수익률은 4.2bp 밀리며 1.141%를 기록했다.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채 5년물의 수익률은 5.9bp 떨어진 1.800%를 기록했다. 역시 2주 만에 최저치다.
독일에서는 2년물 국채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로 하락했다. 프랑스의 10년물 국채수익률도 1개월 만에 최저치인 0.94%로 밀렸다.   

미국에서는 지표들이 신통치 않아 금리인상 전망을 누그러뜨렸다. 신규주택 판매지표는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반등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이달 소비심리는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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