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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해바라기센터 유치는 안전·행복 도시의 초석"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2017-02-23 14:37 송고
23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강원남부 해바라기센터가 반드시 원주에 유치돼야 한다'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2017.2923/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23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강원남부 해바라기센터가 반드시 원주에 유치돼야 한다'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2017.2923/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 일명 '해바라기센터'가 설치돼야 하는 당위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원주여성민우회, 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 아동학대피해가족협의회 등 19개 단체는 2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바라기센터 유치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는 초석"이라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원주권(강원 영서 남부권)에서 피해자가 발생하면 춘천 해바라기센터까지 95km이상 이동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 피해자의 71%만 센터로 연계되고 있으며 지속적, 체계적인 보호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들은 "피해자 지원에 공백이 발생한다"며 "원주권 피해자들이 보호받지 믓하고 위험에 고립되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여성가족부의 발표를 앞두고 현재 시민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네이버 카페 '토닥토닥원주맘'에선 400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들은 앞으로 시민들의 공감을 사기 위해 원주시, 원주경찰서와 힘을 모아 홍보활동을 펼친다.

전국 30여개소에 설치돼 있는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병원의 의료지원부터 심리치료, 상담, 법률 및 소송지원, 경찰조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공모에 신청한 곳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익산 원광대학교병원 2곳이다. 도내에는 춘천과 강릉에 설치돼 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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