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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다케시마의 날' 행사 "즉각 중단"…日공사 초치(종합)

외교부 대변인 성명…"日, 역사적 진실 겸허히 직시해야"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2017-02-22 15:14 송고
스즈키 히데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로 초치되고 있다. 2017.2.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스즈키 히데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로 초치되고 있다. 2017.2.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정부는 22일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를 또 다시 참석시키는 등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역사적 진실을 겸허히 직시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이같은 우리 정부의 항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서울 외교부청사로 불러들여 항의의 뜻을 전했다.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오후 스즈키 히데오(鈴木秀生)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개최되는 것과 일본 정부가 이 행사에 중앙정부 인사를 파견하는 것에 대해 항의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무타이 순스케 내각부 정무관을 보냈다. 다케시마는 독도의 일본명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이래 5년 째 이 행사에 중앙정부 인사를 파견해왔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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