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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연정·다수당 총리 추천으로 협치 정착시킬 것"

관훈클럽 초청토론회 참석해 모두발언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7-02-22 10:00 송고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연정과 다수당의 총리 추천을 통해 협치를 상시적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제가 이끄는 정부에서는 식물국회와 정쟁이라는 말은 사라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현재의 중앙집권체제를 개혁, 지방자치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안희정 정부는 상체만 고도비만인 현재의 중앙집권체제의 군살을 확실히 뺄 것"이라며 "지방자치의 영역을 대폭 늘리고, 지방정부의 권한을 확대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세종시를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제2국무회의 신설 등으로 자치분권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안보와 외교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힘찬 국방, 당찬 외교, 활기찬 남북 관계로 한반도의 평화 질서를 주도할 것"이라며 "미국과 한미동맹 관계를 심화시키고, 아시아 공동번영과 평화를 위해 중국과 협력의 폭과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경제공약인 '관(官)주도 경제모델 탈피'도 거듭 강조했다.

안 지사는 "국가주도형 관치 시대를 끝낼 것"이라며 "기업과 노조, 과학과 교육계, 문화와 체육계 등 모든 민간부문은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창의를 발휘하며 더 높은 수준의 도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지역과 세대,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어 골고루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저녁 뉴스에 나와도 채널이 돌아가지 않는 사랑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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