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2017.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4당은 21일 4당 대표 회담을 갖고 특검 기한 연장과 탄핵 인용 뒤 정국운영방안 등을 논의한다.
추미애 민주당, 박지원 국민의당, 정병국 바른정당,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해 이같은 현안을 의논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현행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 활동기한은 오는 28일 종료된다. 다만 황 대행의 승인이 이뤄질 경우 30일간 수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야4당은 이날까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반대하고 있고, 설령 국회를 통과한다 해도 황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어 야권에선 정세균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는 방안이 남아 있다고 주장한다.정 의장은 이와 관련 직권상정 요건은 '교섭단체 여야 4당의 합의'라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쳐왔다. 결국 야권은 이날 회동을 통해 황 대행의 특검 연장 수용을 강하게 촉구할 공산이 크다.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2017.2.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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