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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서 차량 자살 폭탄 공격으로 39명 사망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소행 추정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7-02-20 17:16 송고
지난해 6월 알샤바브가 벌인 소말리아 폭탄테러 현장. (자료사진) © AFP=뉴스1
지난해 6월 알샤바브가 벌인 소말리아 폭탄테러 현장. (자료사진) © AFP=뉴스1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의 수도에서 19일(현지시간)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총 39명이 사망했다고 구조대원을 인용해 AF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번 차량 자살 폭탄 공격은 이번달 미국 이중국적자인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대통령 당선 이후 첫번째로, 인파로 붐볐던 모가디슈 마디나 구역에 있는 시장에서 벌어졌다.
지금까지 공격 배후를 자처한 조직은 없지만 자살 폭탄 공격은 주로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벌여왔다. 이들은 새 정부에 대해 "악질적(vicious) 전쟁"을 벌이겠다고 위협했다.

모가디슈의 아민 앰뷸런스 서비스의 대표 압두카디르 압두라흐만 아뎀은 자살 폭탄 공격으로 "39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일 당국은 사건 직후 최소 2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파르마조"로 불리는 모하메드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 이에게는 10만달러(약 1억1472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대통령으로 당선된 모하메드 대통령은 당선 일성으로 부패를 근절하고 알샤바브를 소탕하겠다고 공언했다. 모하메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2일 정식 취임한다.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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