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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남자' 100회, IQ 216부터 아이돌까지…뇌섹 시청자의 힘(종합)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2017-02-20 00:32 송고
'문제적남자'의 100회 특집 게스트는 100명의 시청자였다.

19일 밤 11시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는 100회를 맞아 게스트 대신 시청자 100명과 함께 하는 특집이 꾸며졌다.
방송 초반 제작진은 이날 게스트 정체에 대한 힌트로 '아이큐 215 천재집단' [7개 국어 가능자' '존스홉킨스 대학' '변호사 시험 패스' '국제 수학 올림픽 국가대표' 등을 소개했다. 멤버들은 이 힌트가 모두 한 사람인 줄 알고 웅성댔으나, 이후 세트가 열리면서 뒤에 감춰져 있던 시청자 100명이 드러났다.

'문제적 남자'가 19일 방송으로 100회를 맞았다. © News1star / tvN '문제적 남자' 100회 캡처
'문제적 남자'가 19일 방송으로 100회를 맞았다. © News1star / tvN '문제적 남자' 100회 캡처


특색 있는 시청자들 가운데 아이돌 외모의 훈남도 눈에 띄었다. 그는 '소년24' 최재현으로, 펜실베니아 주립대 경영학과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석은 최재현을 지목한 박경에게 "착하다. 저분 아이돌 아니냐고, 챙겨드려야 한다고, 말 걸자고 하더라"고 칭찬했다. 박경은 "신인일 때 카메라 한 번 받기 되게 힘들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문제적 남자'는 시청자 100명이 각 함께하고 싶은 뇌섹남을 뽑아 팀을 구성, 멤버들과 시청자가 함께하는 팀전으로 진행됐다. 이긴 팀은 전원이 선물을 가져가며 가장 잘한 한 명에게는 팀과 상관없이 안마의자가 주어진다는 소리에 100명의 사기가 높아졌다.
첫 번째 문제는 타일러 팀의 듀오가, 두 번째 문제는 하석진 팀의 13세 소년이 맞혀 모두를 경악게 했다. 세 번째 문제는 박경 팀의 쌍둥이 자매가 나서 맞혔다. 네 번째 문제의 정답은 전현무 팀의 뇌섹 남매 팀이 맞혔다. 이들은 모두 생각하지 못 한 기발한 발상으로 100회 특집의 빛을 제대로 발하게 했다.

사람이 많은 만큼 문제를 풀 기회를 얻기 위한 열정도 어마어마했다. 각 팀의 팀장을 맡은 멤버들은 팀원들에게 문제 풀이 기회를 주기 위해 수시로 가위바위보에 임하며 희비를 느꼈다.

이제껏 문제 중 정작 '문제적 남자' 멤버들이 문제를 맞히진 못한 상황. 박경은 다섯 번째 문제에서 가장 먼저 정답을 외치고 나가 이를 맞히며 출연진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 중간에는 걸그룹 우주소녀가 등장, '문제적 남자' 100회를 축하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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