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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순풍' 이후 제일 재밌는 드라마 될까(종합)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7-02-16 15:41 송고
'초인가족' 배우들이 드라마의 재미를 자신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선영, 김지민, 엄효섭, 박희본, 김기리, 이호원, 정유민이 참석했다.

초인가족의 가장인 박혁권은 주로 조연으로 작품에 참여하다가 이번에는 주연으로서 작품 전반적으로 이끌어가게 된다. 그는 "부담이 없을 수는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가야 할 것 같다. 책임감이나 부담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것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내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배우엄효섭, 박희본, 김기리, 이호원(인피니트 호야), 정유민(왼쪽부터)이 16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배우엄효섭, 박희본, 김기리, 이호원(인피니트 호야), 정유민(왼쪽부터)이 16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초인가족'에는 크게 두 단체가 등장한다. 박혁권, 박선영, 김지민, 이 가족과 박혁권이 다니는 회사 도레미 주류의 사람들이다. 가족으로서 케미가 있어야 하는 점에 대해 묻자 박선영은 "케미는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셋이 있을 때는 진짜 가족 같이 보인다고 하더라"라며 "박혁권과 촬영을 하면서 조금도 이상하다거나 어색하다거나 불편하다거나 한 게 첫 촬영 빼고는 없었다. 어떻게 해도 다 받아주고 어떻게 해도 마음의 안정이 되는 분이다"고 이야기했다.

웃음이 많을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공감을 자아내는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할 예정이다. 도레미 주류의 홍일점 안대리 역할을 맡은 박희본은 "이 사회에서 모태솔로가 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생각해봤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면서 여성으로서의 힘든 점들을 녹여내서 연기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많이 생겼다"며 "그 친구들을 대변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될 거다"고 했다.

배우 박선영, 박혁권, 김지민(왼쪽부터)이 16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배우 박선영, 박혁권, 김지민(왼쪽부터)이 16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밤 11시대에는 주로 예능 프로그램이나 시사 프로그램이 자리잡고 있었다. '초인가족'은 평일 밤을 드라마라는 장르로 파고 들게 된다. 이에 대해 묻자 박혁권은 김밥집에 비유를 하면서 "맛있는 김밥으로 승부를 보자는 것밖에 없다. 내가 맛본 바로는 맛있다. 외곽에 있어도 찾아와서 먹지 않을까 싶다"며 "서로의 감각을 믿으니까 보실 분들은 많이 보실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박혁권은 '초인가족'의 시즌제 가능성에 대해 "나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망설임 없이 답하면서 드라마의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초인가족'은 오는 20일 밤 11시10분 처음 방송된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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