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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절대 핵무기 보유 못하게 할 것"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7-02-16 04:24 송고
백악관에서 15일(현지시간)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AFP=뉴스1
백악관에서 15일(현지시간)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양국의 '단절될 수 없는' 관계를 강조하고,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제조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다시 한 번 우리의 소중한 동맹국 이스라엘과의 단절될 수 없는 관계를 확인한다"며 "이란의 핵야망 위협 등 이스라엘이 직면한 안보 과제가 엄청나다. 이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악 합의 중 하나가 이란 핵합의다. 이번 정부는 이미 이란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내렸다. 이란이 핵무기를 결코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하게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이란과 주요 6개국이 도출한 이란 핵 합의에 대한 이스라엘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합의 중 일부는 10~15년이 지나면 효력이 다해 이란이 핵무기 제조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핵합의는 지난 2015년 7월 이뤄져 이듬해에 효력이 발생했다. 핵합의는 이란에 자국 핵프로그램 일부를 폐기하고 농축 핵연료를 내놓으며 국제 사찰를 받도록 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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