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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티 입은 단발머리 여성"…CCTV에 찍힌 '김정남 살해' 용의자

"13일 오전9시26분 촬영"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17-02-15 11:09 송고 | 2017-02-15 11:23 최종수정
말레이시아 온라인 매체 '더스타'가 지난 13일 오전 9시쯤(현지시간) 촬영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이곳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북한 간첩으로 보이는 여성들에 살해됐다. 사진은 용의자로 유력시되는 여성을 포착한 공항 CCTV 영상 갈무리. © News1
말레이시아 온라인 매체 '더스타'가 지난 13일 오전 9시쯤(현지시간) 촬영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이곳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북한 간첩으로 보이는 여성들에 살해됐다. 사진은 용의자로 유력시되는 여성을 포착한 공항 CCTV 영상 갈무리. © News1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공개했다.

온라인 매체 '더스타'는 15일 김정남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에서 살해된 시점과 겹치는 지난 13일 오전 9시26분쯤 촬영된 공항 폐쇄회로(CC) TV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단발머리를 한 여성이 KLIA 바깥으로 보이는 곳에서 흰 티에 치마를 입고 서 있다. 도로에서 차량이 지나가는 가운데 급하게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모습이기도 하다.

현지 경찰과 매체는 김정남을 살해한 용의자들이 택시를 타고 사라졌다고 전했다. 김정남은 오전 9시쯤 공항의 저가비용항공사(LCC) 전용 터미널에서 한국계로 보이는 여성으로부터 화학성 물질로 공격받은 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상에 포착된 여성과 유사한 설명이다.

경찰은 현재 공항 CCTV 영상을 입수해 용의자 신원 파악 및 검거에 들어갔다.
더스타는 이에 '유혹한 뒤 살해하도록 훈련된 여성들'이라는 기사에서 이 CCTV 영상 갈무리와 함께 북한이 자국 여성들을 공작원으로 활용하며 암살 훈련을 시켜 온 사실을 보도했다.

북한의 여성을 동원한 공작 활동은 널리 알려져 있다. 예컨대 전 북한 공작원인 김현희씨는 지난 1987년 대한항공(KAL) 858기를 폭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온라인 매체 '더스타'가 지난 13일 오전 9시쯤(현지시간) 촬영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 당시 이곳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살해됐다. 사진은 용의자로 유력시되는 여성을 포착한 공항 CCTV 갈무리. © News1
말레이시아 온라인 매체 '더스타'가 지난 13일 오전 9시쯤(현지시간) 촬영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 당시 이곳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살해됐다. 사진은 용의자로 유력시되는 여성을 포착한 공항 CCTV 갈무리. © News1



ice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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