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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로 갈아타게 해주겠다”…은행직원 사칭 보이스피싱 검거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2017-02-15 10:00 송고
경기 파주경찰서는 은행 직원을 사칭해 돈을 챙겨 온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이모씨(40)와 인출책 한모씨(45)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통장을 넘기고 수수료를 챙긴 차모씨(52)를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일당은 지난 달 19일 오후 2시께 유모씨(60·여)에게 전화를 걸어 은행 직원인 것처럼 행세한 뒤 “지금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다시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대포통장으로 400만원을 입금받는 등 이날 하루에만 8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입금받아 챙긴 혐의다.
또한 한씨는 입금받은 돈을 이달 7일 서울의 강남과 구로, 홍대 등에서 7회에 걸쳐 나눠 인출한 뒤 곧바로 조직의 다른 통장으로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 등을 상대로 또 다른 피해자가 없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d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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