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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범 "5·18 발포, 전두환 지시라고 생각 안해"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2-10 08:18 송고
2017.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2017.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발포) 지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전 사령관은 지난 7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5·18과 관련, "(일선) 군인들은 아무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발포 명령을 누가 내렸는지 아무도 모르잖나. 지휘체계가 문란했던 점이 잘못이지 하사들이 무슨 죄가 있나"라고 말했다.
5·18 당시 특전사령관이었던 정호용 전 의원에 대해선 "그분의 잘못된 부분을 옹호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그 분이 굉장히 인간적인 사람, 아랫사람들을 배려하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전날(9일) 논평에서 "호남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반(反)5·18적 사고방식을 가진 인사를 안보자문역으로 영입한 문 전 대표는 제정신인가"라며 "광주시민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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