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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틀고 불 내겠다"…아버지 숨지고 장애아들 중태

(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2017-02-10 07:24 송고 | 2017-02-10 08:09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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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0시2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A씨(53)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택으로 옮겨붙은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A씨가 숨지고 그의 아들(8)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의 주택 등 주택 2채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억5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화재발생 10여분 전 119에 전화를 걸어 “가스를 틀고 불을 내겠다”는 전화를 걸었고 화재현장에서는 가스통이 발견됐다.

중국인인 A씨 부인은 지난해 집을 나갔고 아들은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지적장애 2급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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