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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 지자체가 책임진다…도봉구, 전국 최초 시도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7-02-09 18:52 송고
이동진 도봉구청장© News1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전국 최초로 방과후학교를 지자체와 마을에서 맡는 새로운 모델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봉구는 14일  북부교육지원청, 도봉초등학교, 방학초등학교, 신방학초등학교, 월천초등학교, 방학중학교와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시범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각 학교들은 정규교육과정과 교과연구, 학생 생활지도에 전념하고, 지자체와 지역사회는 학교 내에서 운영되는 비교과 방과후활동을 책임지게 된다. 관내 5개 학교에서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시범 운영될 계획이다. 

1일 신설된 마을방과후활동 운영센터에서는 강사 선발 및 수강료 징수, 환급, 강좌개설, 프로그램 질 등을 관리한다. 5개 시범학교는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을 학교 교육계획에 반영하고 북부교육지원청은 사업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도봉구는 ‘아동·청소년 방과후활동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구에 적합한 방과후활동의 방향성을 세워 서울시교육청와 마을방과후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도봉초등학교를 포함한 5개교가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시범학교를 신청, 세부사항 및 업무협약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 방과후학교는 학교 계획에 따라 학교가 직접 혹은 위탁기관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구는 지자체 소관의 마을방과후활동 시범운영센터에서 방과후활동을 담당해 학교 업무를 줄이고 방과후 수업의 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관내 5개 학교에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시범 실시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향후 사업을 확대 운영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동친화도시 도봉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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