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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도발…이번엔 지대공 미사일 발사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17-02-09 09:29 송고
이란이 지난달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테헤란 동쪽 '셈난' 발사장 전경. © News1
이란이 지난달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테헤란 동쪽 '셈난' 발사장 전경. © News1

이란이 지난달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이어 8일(현지시간)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동일한 발사대에서 시험 발사했다고 폭스뉴스가 미 정부 관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추가 제재를 가한지 닷새 만이다.
이 관료에 따르면 미사일이 발사된 장소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동쪽으로 140마일(약 225㎞)가량 떨어진 곳으로, 지난달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때와 동일하다.

발사대 역시 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서는 미국의 대 이란 추가 제재 이후 활발한 군사 활동이 관측되고 있다고 관료는 덧붙였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메르사드'이며 약 35마일을 비행했다.
폭스뉴스는 전날 동일한 발사대에 장거리 로켓 '사피르'가 탑재돼 있었으나 이란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사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주목했다.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31호는 이란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미사일 발사를 금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란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미국과 이란 사이 충돌이 불거지고 있다.

이란 탄도미사일 '가드르'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초상과 함께 테헤란 광장에 세워져 있다. © AFP=뉴스1
이란 탄도미사일 '가드르'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초상과 함께 테헤란 광장에 세워져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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