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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된 '꽃남', 비주얼 F4로 원작 인기 이을까(종합)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2017-02-08 12:17 송고
일본 원작 만화로 시작해 국내에서도 드라마화되면 큰 사랑을 받았던 '꽃보다 남자'가 뮤지컬로 제작됐다. 아이돌부터 뮤지컬 배우들까지 기대감을 안기는 캐스팅으로 원작의 흥행을 이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아리온 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꽃보다 남자' 연습 현장 공개에는 슈퍼주니어 성민, 비투비 이창섭, 빅스 켄, 제이민, 이민영(미쓰에이 민), 김지휘, 정휘, 김태오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주요 장면들이 시연됐다. 각 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꽃보다 남자'의 장면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해석하며 주요 넘버까지 공개했다.

비투비 이창섭, 슈주 성민(오른쪽)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대호주차장 내 연지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꽃보다 남자' 연습실 공개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비투비 이창섭, 슈주 성민(오른쪽)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대호주차장 내 연지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꽃보다 남자' 연습실 공개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성민과 함께 루이 역할에 캐스팅된 정휘는 "2주 정도 공연이 남았다. 큰 그림은 거의 다 그린 상태다. 이제는 그 안에서 신 별로 배우들끼리 디테일한 장면과 연출을 위해서 이야기하고 호흡을 맞추려고 노력 중이다. 배우들끼리 사이가 돈독해서 잘 만들어질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전역 이후 복귀작으로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을 택한 성민은 "어려웠던 부분은 제가 전역 후 첫작품이다 보니까 적응하고 무대에 서는 것도 어색한 부분이 있다. 군대에선 남자들밖에 없다. 여자분들과 섞여서 하려다보니까 어색하고 그런 것들이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민은 "루이 캐릭터는 제가 이전에 뮤지컬서 보여줬던 캐릭터와 다르게 내면연기가 많이 필요했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면이 있다보니 그런 걸 찾아내고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루이 캐릭터를 연구하며 느낀 점을 밝혔다.

비투비 창섭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그는 뮤지컬 데뷔작에서 츠카사 역을 꿰차며 주연의 부담까지 함께한다.

빅스 켄, 미쓰에이 민(오른쪽)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대호주차장 내 연지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꽃보다 남자' 연습실 공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빅스 켄, 미쓰에이 민(오른쪽)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대호주차장 내 연지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꽃보다 남자' 연습실 공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창섭은 "첫 뮤지컬 설레고 떨린다. 첫 작품에 주연이라 부담이 크다. 다들 잘 도와주고 계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고 주연 소감을 말했다.

미쓰에이 전 멤버 민은 이번 작품으로 해체 후 이민영으로 활동하게 됐다. 그는 "
첫 뮤지컬이다. 이렇게 주인공을 하게 돼서 떨린다.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꽃남' 많이 사랑해달라. 저희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함께 츠쿠시 역에 캐스팅된 제이민 역시 "모두가 잘 도와주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꽃보다 남자'는 아이돌 배우들을 대거 기용하며 비주얼 중심의 보는 뮤지컬에 힘을 기울였다. 여기에 정휘, 김지휘, 김태오 등 실력과 비주얼을 두루 갖춘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하며 듣고 보는 뮤지컬의 풍성한 재미를 살린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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