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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포켓몬 고 빠져 사라진 여아 10분만에 발견

포켓몬 대량 출몰지역부터 수색

(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2017-02-06 14:42 송고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포켓몬 고 게임을 하다 사라진 7살 여아를 신고접수 10여분만에 발견, 보호자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실종 아동을 찾은 경찰이 아동을 보호자에 인계하고 있다. 사진 청주흥덕경찰서 제공© News1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포켓몬 고 게임을 하다 사라진 7살 여아를 신고접수 10여분만에 발견, 보호자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실종 아동을 찾은 경찰이 아동을 보호자에 인계하고 있다. 사진 청주흥덕경찰서 제공© News1

어머니와 시장에 가다 포켓몬 고(GO) 게임에 빠져 사라진 7살 여아가 경찰의 빠른 조치로 10여분 만에 발견됐다.

6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20분께 112 신고를 통해 7살 여자아이가 시장에서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서지구대 김형우 경장과 김도형 순경은 신고 장소로 출동해 어머니로부터 실종 아동의 인상착의를 파악했다.

김 경장과 김 순경은 실종 아동이 최근 유행 중인 포켓몬 고 게임을 하다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신고 장소 주변 포켓몬 대량 출몰지역부터 수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곳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아동의 행방을 묻기에도 적합한 곳이었다.
수색 작업에 나선 김 경장과 김 순경은 얼마 지나지 않아 실종아동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아동을 발견해 신고접수 10여분 만에 아동을 어머니에게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가 갑자기 사라져 어머니가 많이 당황한 상태였다”며 “포켓몬 게임을 할 것 같아 관내 포켓몬 출몰 지역부터 수색을 벌여 실종 장소에서 500여m가량 떨어진 곳에서 아동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흥덕경찰서는 포켓몬 고 게임 유행에 따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게임 이용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하고 관내 거리에 현수막을 설치했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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