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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 재미있게 읽기'…서울 중구 초중생 외국어학습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7-02-02 19:09 송고
서울 중구청사 전경(중구 제공)© News1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초등학생 영어원서 읽기 지원 등 ‘외국어 학습 강화계획’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영어원서 읽기는 3월부터 관내 초중등학교 17개 학교에서 시작한다. 교과서 위주의 학습을 벗어나 스토리가 풍부한 도서를 엄선해 진행한다. 초등학교는 4~6학년, 중학교는 1~2학년이 대상이다. 

각 학교의 영어교사들이 모여 학습공동체도 운영한다.
11월에는 영어독서골든벨대회를 개최한다. 작년까지는 범위 제한 없이 모든 분야에서 문제를 출제했다. 올해부터는 지정된 영어도서로 범위를 좁혀 학생들의 참여 장벽을 낮춘다.

중구 광희거점영어체험센터의 역할도 강화한다. 연인원 6만명이 이용하는 광희거점영어체험센터는 원서 1만 3000권의 영어도서관, 원어민 교사담임제, 2주 방학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초등학생 오전 체험학습 대상을 기존 3~4학년에서 5학년까지, 참여횟수도 연 1회에서 학기별 1회로 확대한다. 방과후 프로그램도 신설할 예정이다. 1~2학년을 위한 매일 수업반과 3~6학년 대상의 80분 집중반을 연다.
이밖에도 서울영어마을(수유캠프)과 협약을 맺어 학기 중 공립초등학교 6학년 전원을 2박3일 영어체험캠프에 보내고 관내 10개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를 지원하는 등 금년도 영어 공교육 강화에 8억 8000만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도심 인구유출로 학생 수가 주는 대신 학생 개개인당 양질의 공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중구의 강점”이라며“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인재로 자라나도록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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