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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촛불민심 초기보다 변질된 면 없지않다"(상보)

"플래카드, 구호 등이 제 생각엔 다르다"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김수완 기자 | 2017-01-31 15:32 송고 | 2017-01-31 17:27 최종수정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31일 촛불 집회와 관련 "광장의 민심이 초기에 순수한 것보다 약간 변질된 면도 없지 않아 있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서울 마포 대선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촛불집회에) 가보진 않았지만 여러가지 플래카드, 구호 등이 제 생각엔 다르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반 전 총장은 "광장의 민심으로 표현되는 국민들의 여망, 이것은 이제까지 잘못된 정치로 인해 쌓인 적폐를 확 바꿔라는 뜻"이라며 "(촛불집회에서) 다른 요구들이 많이 나오고 그러기 때문에 그런 면은 좀 경계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주시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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