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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키나와 공항서 자위대 F-15 이륙 전 앞바퀴 분리

활주로 폐쇄로 여객기 발착 지연·회항 잇달아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7-01-31 14:21 송고
일본 항공자위대가 운용 중인 F-15 전투기(일본 항공자위대 제공) © News1
일본 항공자위대가 운용 중인 F-15 전투기(일본 항공자위대 제공) © News1

일본 오키나와(沖繩)에서 30일 공항 활주로에 진입한 자위대 F-15 전투기의 앞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나 공항 운영이 일시 중단됐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 나하(那覇)공항 사무소는 이날 오후 1시20분쯤 비행훈련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진입한 항공자위대 소속 F-15 전투기의 앞바퀴 타이어가 분리돼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나하 공항 측은 해당 전투기의 기체 점검 등을 위해 활주로 밖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약 2시간가량 활주로 이용을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고, 이에 따라 이 공항에서 이착륙할 예정이던 민간 항공기 40여편의 발착이 지연됐다.

또 일부 항공기는 인근 공항이나 미군 비행장으로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출발지 공항으로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키나와의 나하 공항엔 활주로가 1개밖에 없어 자위대 군용기의 이착륙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 민간 항공기가 결항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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