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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설 밑 민심달래기..."국민 통합 이끌겠다"

"보수단체 원색 비난 극히 일부 시민들...통합의 길로"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7-01-27 15:10 송고 | 2017-01-31 07:28 최종수정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7일 지역구인 동대구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날 대선도전을 선언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이에리사 전 의원, 이준석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2017. 1. 27 /뉴스1 © News1 정지훈 기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7일 지역구인 동대구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날 대선도전을 선언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이에리사 전 의원, 이준석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2017. 1. 27 /뉴스1 © News1 정지훈 기자
 

"대구 경북 시도민 여러분, 오랜만에 행복하고 편안한 설 연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전날 대선도전을 선언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7일 동대구역에서 귀성객들과 만나 설 밑 민심달래기에 나서며 본격적인 대권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유 의원을 비롯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이에리사 전 의원, 이준석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 등은 동대구역에서 귀성객들을 맞았다.

시민들과 만난 유 의원은 "지금 경제, 안보 등 나라가 어려운데 정치를 잘못해서 이렇다는 자책이 크다. 제가 어제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앞으로 정말 국민만을 위한,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치가 똑바로 잘 할 수 있도록 정말 그렇게 제 온몸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동대구역을 찾은 귀성객들은 인사나온 유 의원과 주 원내대표 일행과 기념촬영을 하거나 이들을 향해 "힘내세요"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기도 했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7일 지역구인 동대구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 의원과 주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에리사 전 의원, 이준석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2017. 1. 27 /뉴스1 © News1 정지훈 기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7일 지역구인 동대구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 의원과 주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에리사 전 의원, 이준석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2017. 1. 27 /뉴스1 © News1 정지훈 기자

유 의원은 뉴스1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서 '배신자' 등 원색적인 비난이 나온 것에 대해 "저에 대해 화형식을 하고 제 사진을 찢기고 밟고 그런 분들은 대구 시민들 중 극히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새누리당을 지지해 온 대구와 경북 시·도민들의 보수 정치권 분열에 대한 우려과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통합의 길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유 의원은 "지금 대통령 탄핵은 법대로 처리할 수 밖에 없고 결국은 대통령 탄핵 때문에 여론이 그렇게 분열된 것 아니겠나"며 "헌재의 결정이 나고 나면 다시 국민들이 통합하는 길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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