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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올리자" 보수진영 대선 주자들 설 연휴에도 잰걸음

반기문, 경찰서·소방서 찾아 격려…정치권 인사들과 회동 추진
유승민 동대구역서 민심 파악, 남경필은 위안부 할머니들에 세배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김정률 기자 | 2017-01-26 19:42 송고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7.1.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7.1.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범여권 대선 주자들이 설 연휴에도 야권 후보들에 비해 처져 있는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를 발 빠르게 이어간다.

보수 진영 유력 대선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7일 동작경찰서와 동작소방서를 찾은 데 이어 28일에는 모친이 거주하고 있는 충주와 고향 음성을 찾아 차례를 지낸다. '제3지대 세력화'를 추진하고 있는 반 전 총장은 이르면 27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의 면담을 추진한다.
'당원 1호'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어수선했던 새누리당은 분위기 쇄신에 주력하느라 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을 2월 초로 미룬 상태다.

김문수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및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문수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및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새누리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설 연휴 직후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으로 27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택배기사로 일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28일부터는 이틀간 고향 영천과 대구를 찾아 경로당, 전통시장 등을 찾을 예정이다.

새누리당 내에서 유일하게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설 연휴 기간 경기, 강원 등 지방을 순회하며 민심을 청취한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새누리당에서 떨어져 나와 창당한 바른정당 대권 주자들은 이번 설 연휴 직전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서고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7일 동대구역을 찾아 귀성인사를 하며 지역 민심을 파악하고 29일에는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예배에 참석한다. 30일에는 여의도 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7일 경기도 화성의 조류인플루엔자(AI) 거점소독시설 현장을 방문하는 데 이어 29일에는 경기도 광주시 소재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세배를 올릴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17.1.25/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17.1.25/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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