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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설 민심 잡기'…귀성객 인사·소외계층 방문(종합)

여야 지도부 시민들 손 잡고 "새해 복 많이"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서미선 기자, 양은하 기자 | 2017-01-26 16:46 송고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6일 서울역에서 설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6일 서울역에서 설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 여야는 서울역과 용산역 등을 찾아 시민들에게 귀경인사를 하는 등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 잡기에 나섰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문수 최고위원, 이현재 정책위의장, 대선을 출마를 준비중인 원유철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역으로 향했다.
이들은 "혁신 새해에도 계속됩니다" "행복한 명절 되세요"라고 적힌 어깨띠를 매고 서울역 매표소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즐거운 명절 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6일 서울역에서 설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유승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6일 서울역에서 설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유승관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양향자, 송형섭 최고위원과 안규백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서울역을 찾았다.  

이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힌 어깨띠를 매고 서울역 열차 플랫폼과 대합실에서 시민들에게 정책홍보물과 설 인사를 했다. 또 시민들의 손을 잡고 "고향 잘 다녀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덕담을 주고받았다.
추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민생이 참 어렵다"며 "하루빨리 탄핵이 완료돼 서민이 희망 가질 수 있게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정유년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설 연휴를 앞둔 26일 서울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설 연휴를 앞둔 26일 서울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와 박지원 대표, 주승용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당 소속 의원 10여명, 서울지역 지역위원장 등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유능한 정당 국민의당'이라고 적힌 초록 어깨띠를 매고 이날 용산역 열차 플랫폼과 대합실에서 시민들에게 정책홍보물과 함께 설날 인사를 건넸다.

박 대표는 정책홍보물을 통해 "국민이 가족"이라며 "국민의당은 더욱 강해지고 더 커질 것이다. 합리적 개혁세력을 총집결시켜 대한민국의 힘찬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며 평안한 설날이 되시기를 기원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썼다.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와  오세훈 최고위원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와  오세훈 최고위원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바른정당은 귀성객 인사를 생략한 대신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노숙인 무료진료시설인 요셉의원을 방문했다.

정병국 대표와 오세훈 최고위원은 요셉 의원 원장인 이문주 신부와 면담을 한 뒤 시설을 둘러보고 배식 봉사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음악치유 받는 노숙인들과 만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누리당을 나와 작은 집을 지었다"고 말했다. 또 배식 봉사를 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새해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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