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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朴대통령의 탄핵 음모론 제기…참담함 느껴"

"국민과 민심에 정면으로 맞서는 부적절 행태"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2017-01-26 14:43 송고
왼쪽부터 바른정당의 오신환 대변인, 정병국 당대표, 주호영 원내대표. 1 © News1 송원영 기자

바른정당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인터넷TV 인터뷰에 대해 "탄핵이 음모론에 의한 것이라는 대통령의 인식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관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탄핵 사태가 오래 전부터 기획된 소위 음모설까지 제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작금의 엄중한 시국에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검찰 및 특검수사, 헌재 심판절차에 불응하면서 입맛에 맞는 특정 언론을 통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과 민심에 정면으로 맞서는 매우 부적절한 행태"라고 했다.

오 대변인은 "지난 연말 국회의 탄핵소추안은 입법부의 고뇌에 찬 결단이다. 234명의 국회의원이 동의한, 준엄한 헌법절차 진행을 음모론으로 폄훼한 것"이라며 "박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여론전을 그만두고 특검, 헌재심판 절차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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