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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대통령 인식에 기가막혀…극우 보수 봉기 선동"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7-01-26 09:48 송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인터넷방송 '정규재TV'와 인터뷰에서 국정농단 의혹 대부분을 부인한 것과 관련해 맹비난을 쏟아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인은 죄 없고 누군가가 기획하고 모든 사람이 음모집단이라는 식으로 얘기한 대통령의 인식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며 이렇게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형식도 희한하고 내용도 허황되다. 이런 단독 인터뷰를 왜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박 대통령과 최순실, 탄핵소추 대리인들, 최순실씨 변호인. 이들이 공모해서 총반격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극우 보수의 봉기를 선동하는 것으로 남남갈등을 대대적으로 촉발시키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며 "용서할 수가 없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헌법을 농단한 자들이 반성은커녕 반격에 나서는 것이 국민에게 주는 설 선물인가"라고 반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최순실씨가 특검에 출두하면서 갑자기 민주투사가 된 모습에 소름이 돋았고 헌재에서 대통령 대리인들이 박한철 헌재소장과 싸운 모습에 무엇이지 라고 생각했다"며 "이 분들에게 시간을 줄수록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반복하고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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