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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朴대통령,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나…빨리 하야하라"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1-25 21:50 송고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2016.12.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2016.12.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민의당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해 "결국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대통령은 마음을 가다듬고 심호흡을 한번 하고,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손톱만큼이라도 있다면 내일이라도 빨리 자진 하야하라는 권고를 드린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오늘 최순실씨가 특검에 들어가며 소리친 것과 박 대통령 인터뷰는 일련의 연계된 행동이고 사전에 치열하게 조율된 것 같다"며 "상당한 뉘앙스 왜곡과 본인이 대통령직을 더 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복합적으로 섞여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지지자들을 마지막으로 설날 전에 최대한 결집시키기 위한 기본 자료 영상을 만들어 뿌린 것 같다. 보수 어르신들은 저 (인터뷰 영상을) 카카오톡으로 수없이 돌리지 않을까 싶다"며 "그래서 탄핵심판을 최대한 늦추려는 동력을 이 영상을 통해 얻으려 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런 의도가 뻔히 엿보임에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의 수첩,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녹음파일,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증언 등은 뭐라고 설명할 수 있고 구속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죄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박 대통령의 자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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