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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朴대통령 돌발·불법·황당 인터뷰…마지막 몸부림"

"국정농단 게이트 범죄자들, 오늘이 디데이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1-25 21:42 송고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16.9.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한 인터뷰에 대해 "지난번 기습 인터뷰에 이어 돌발 불법 황당 인터뷰를 했다"며 "마지막 몸부림"이라고 비판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정농단 게이트 범죄자들에게  오늘이 디데이인가 보다. 그러니 오늘 최순실씨는 한번도 출석하지 않다 처음 출석하는 특검에서 난동 수준으로 '강압수사를 받고 있다'고 난리를 치고 변호인단은 헌법재판소에서 철수하겠단 식으로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노림수가 있다고 본다. 박한철 헌재 소장 말대로 탄핵심판 시계가 점점 빨라지고 심판의 날이 다가오니 본인이 마지막으로 몸부림을 친 것이라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용도 아무것도 일체 인정하지 않고 최순실 국정농단을 '거짓말로 쌓아올린 산'으로 규정했는데, 자신이 수족처럼 부린 측근들조차 이야기하는 것을 오로지 박근혜-최순실만 부인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뷰 내용 자체도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막장드라마의 파국을 보여주고 있다"며 "헌재 탄핵심판을 늦추고 지지자들에게 '나는 결백하고 탄압받고 있다'고 피해자인 것처럼 거짓 난동을 부려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설을 앞두고 민심에 영향을 미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특검이 흔들림 없이 철저히 뇌물죄와 범법행위, 헌법위반 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빨리 판결을 내려 처벌하는 것만이 사태를 정리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아주머니의 얘기가 (이 사태를) 한 마디로 압축하고 있다"며 특검의 한 청소노동자가 최순실씨에게 '염병하네'라고 꾸짖은 것을 언급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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