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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종인, '미온적 세력' 제외하고 개헌에 박차 제안"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1-25 10:58 송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7.1.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7.1.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 측을 제외하고라도 개헌을 서두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 대표와의 이날 조찬 회동 내용을 전하며 "(김 전 대표가) 특정후보 측(문재인 전 대표)에서 미온적이기 때문에 그 세력을 제외시키더라도 개헌이 가능하니 박차를 가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개헌 문제도 지금 현재 개헌특위에서 절차를 하고 있는데, 정세균 국회의장도 탄핵 이전이라도 개헌이 합의될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김 전 대표가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누가 되든, 당선되더라도 다당제에서 어차피 여소야대 국회가 되기 때문에 협치의 길로, 가능하면 연정도 공개적으로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개헌을 추진하는데 동의를 표하고 18세 선거연령 인하, 결선투표제 등에 대해서 설명을 했더니 (김 전 대표가) 그것도 다 찬성하는데 어떤 특정 후보가 미온적이지 않느냐, 그러니까 잘 설득하고, 아니면 동조하는 의원들만 갖고도 개헌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했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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