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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정병국 바른정당 초대 대표…'화합형' 5선 개국공신

김무성-유승민 조율하며 바른정당 창당 기반 마련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7-01-23 15:02 송고 | 2017-01-23 16:37 최종수정
.2017.1.17/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2017.1.17/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만든 바른정당의 초대 대표로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59)이 23일 합의 추대됐다.
  
정 대표는 '화합형' 인사로 바른정당에서 중량감이 있는 두 인물인 김무성 고문과 유승민 의원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해오면서 바른정당 창당의 기초를 닦은 인물로 꼽힌다.
 
정 대표는 새누리당 탈당을 서두르던 김무성 고문과 탈당을 주저하던 유승민 의원 사이에서 당시 비박(非박근혜) 의원들의 뜻을 모아 '유승민 전권비대위원장'안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유승민 전권비대위원장'안이 새누리당에서 거부되면서 김무성 고문과 유승민 의원의 'K-Y라인'이 함께 새누리당을 나오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당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은 정 대표는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화합형' 인사인 정 대표는 원조 소장파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의 멤버로서 여권 '정풍운동'의 상징으로 언급되는 '개혁파'이기도 하다. 
 
남원정은 2000년 이회장 총재시절, 제왕적 총재와 대선 실패, 노무현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젊은 정치인으로서 당에 쓴소리를 내뱉고 혁신을 이끌어온 주역이다.
  
2002년 '차떼기 사건'이 터지자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사멸위기에 있었지만 남원정이 나서 개혁운동을 주도해왔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천해 '천막당사'를 추진한 것도 이들이다.
경기 여주·양평이 지역구이며, 2000년 16대 국회의원이 된 뒤 내리 5선에 성공하면서 정치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1년 이명박 정부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고 18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문화와 예술에 조예가 있다.

김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서를 맡으면서 YS계로 정계에 입문했고, 이 인연으로 대통령 부속실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부인 이상희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경기 양평 △성균관대 사회학과△16·17·18·19·20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사무총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제19대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위원장 △바른정당 대표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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