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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블랙리스트 사상검열, 헌법 훼손한 중대 사건"

"블랙리스트 반대 공무원 지위·명예 회복 이뤄져야"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김정률 기자 | 2017-01-23 09:02 송고 | 2017-01-23 09:26 최종수정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경북 안동시 명륜동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경북도당 창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7.1.22/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23일 "탄핵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블랙리스트 문제야 말로 헌법 가치를 가장 크게 훼손한 중대 사건"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블랙리스트 사건은 헌법상 표현 및 언론의 자유를 깡그리 무너뜨리고 소위 사상검열한 중대한 사건"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수사에서 전모를 밝히겠지만 누가 위반하고 총 지휘 했는지 샅샅이 밝혀서 두번다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게 해야 한다"며 "보수의 가치가 헌법 가치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랙리스트를) 반대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직자들이 많이 인사상 불이익과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이들에 대한 지위, 명예회복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예전 같으면 접근이 불가능한 정부의 일들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우리 통신기록이 전부 디지털 정보로 남아 있고 메일과 CCTV도 다 복원이 가능하다. 언제나 위법과 불법이 드러난다는 것을 명심하고 투명하게 권력을 써야 한다"고 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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