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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공공기관 12곳, 올해 1000명 새로 채용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 "청년채용 확대" 주문
사상최대 정책자금 187조, 상반기 58% 집행 당부

(서울=뉴스1) 오상헌 기자 | 2017-01-23 08:16 송고 | 2017-01-23 10:07 최종수정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12개 금융 공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 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12개 금융 공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 금융위원회

12개 금융 공공기관이 올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전년보다 35% 많은 1000명을 새로 채용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12개 금융 공공기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성과중심 문화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올해 '일자리 중심의 정책'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 공공기관들이 솔선수범해 청년채용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의 이런 주문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5일 정부 업무보고에서 "모든 국정 운영의 중심을 일자리에 두겠다. 창업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다"라며 청년 일자리 확대를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12개 금융 공공기관들은 전년과 견줘 35% 증가한 1000명을 올해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특히 창업 활성화에도 금융 공공기관들이 전력을 다해달라고 했다. 금융위와 정책금융기관은 올해 창업기업에 42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년에 비해 3조원 증액된 것이다. 아울러 창업 분야 성장사다리 펀드를 통해 180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그는 또 올해 금융 공공기관들이 경제활성화 지원을 위해 사상 최대로 수립한 187조원의 정책자금 공급 계획과 관련해 1분기 안에 25를 집행하고, 상반기 58% 이상을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성과중심 문화' 확산 과제도 논의됐다. 임 위원장은"올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금융개혁의 핵심과제가 바로 성과중심 문화 확산"이라며 "금융공공기관장들이 노조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직접 노조와 진정성 있는 대화로 적극 협의해 달라"고 했다.


bbor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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