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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고영태·류상영 '새주소'에 증인출석요구서 보내

25일 오후 2시 증인출석 요구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7-01-22 13:09 송고 | 2017-01-22 13:31 최종수정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지난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지난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가 더블루K 전직 이사 고영태씨와 부장 류상영씨의 새 주소로 증인출석요구서를 보냈다.

헌재는 고씨와 류씨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9회 변론기일이 열리는 25일 오후 2시에 증인으로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헌재는 지난 17일 6회 변론기일에서 고씨 등 2명을 상대로 증인신문을 할 예정이었지만 소재파악을 하지 못해 증인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했다. 이에 헌재는 경찰에 2명의 소재탐지를 요청해 지난 20일 경찰로부터 결과를 받았다.

앞서 헌재는 6회 변론기일에서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에 연루돼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은 46명의 진술조서를 증거로 채택했다. 증거채택의 기준으로 '변호인이 입회해 진술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한 경우'라고 밝혔는데 고씨와 류씨는 변호인이 없이 조사를 받아 이들의 진술조서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았다.

한때 최순실씨의 최측근이었던 고씨는 박 대통령과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에 직간접적으로 개입된 인물이다. 그는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쳤다' 등 내용을 폭로하고 국회 청문회에서 태블릿PC 관련 진술을 하기도 했다.
국회 소추위원 측은 고씨 등이 탄핵사유를 입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측은 K스포츠재단 부장 노승일씨, 전직 과장 박헌영씨, 전직 사무총장 정현식씨를 추가로 증인으로 신청하면서 고씨가 증인신문에 나오거나 고씨의 진술조서가 증거로 채택될 경우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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