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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자 헬조선" 설 앞둔 주말 곳곳서 촛불집회 vs 맞불집회

경찰, 193개 중대 1만5500여명 경력 투입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01-21 11:13 송고
하루 종일 영하의 기온을 보인 14일 오후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퇴진 10차 전북도민 총궐기'에 참가한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2017.1.14/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설을 앞둔 주말인 2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보수단체들의 탄핵반대 집회가 열린다.  

촛불집회를 주관해온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내려와 박근혜 바꾸자 헬조선 설맞이 촛불' 제13차 범국민행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본 집회에 앞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는 '용산참사 8주기: 강제퇴거 없는 세상을 바라는 이들의 발언대', '헬조선-헬직장 이것부터 바꾸자', '2017년, 광장을 둘러싼 정세와 대응전략 광장토론' 등이 진행된다. 이후 오후 5시 사전발언대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촉구하고 18세 선거권 요구 등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오후 6시 본집회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규탄하고 '헬조선을 바꾸자'는 주제로 발언이 이어진다. 행진은 오후 7시에 시작되며 촛불을 든 시민들은 청운동주민센터와 헌법재판소로 향한다. 또한 이재용 부회장 등 재벌총수 구속을 촉구하는 도심 행진도 진행될 계획이다.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대한문에서 '맞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주최하는 '10차 태극기 집회'는 이날 '백만통의 러브레터'를 통해 청와대에 위로의 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태극기 집회에는 약 1000명의 승려들도 참석한다.
경찰은 193개 중대 1만55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집회에 대비할 예정이다.


k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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