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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추신수 결국 제외…WBC 대표팀 박건우 대체 선발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1-20 09:36 송고
두산 베어스 박건우.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박건우.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끝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8일 오후 WBC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추신수의 대회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최종 연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추신수는 최종 28인 엔트리에 포함돼 있었다. 추신수 자신도 WBC 출전에 대한 강한 의사를 내비쳤지만, 구단이 이를 만류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여러차례 부상을 당하면서 단 48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고, 2000만달러에 달하는 고액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에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어 추신수마저 이탈한 한국 대표팀은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이대호(전 시애틀)만이 '메이저리거'로 남게 됐다.
추신수의 대체선수로는 박건우(두산 베어스)가 발탁됐다. 박건우는 2016년 김현수가 빠진 외야 한 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면서 팀의 한국시리즈 2연패에 기여했다.

그는 지난해 132경기에 나서면서 0.335의 타율과 20홈런 83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국가대표에는 처음 발탁됐다.

한편 KBO는 50인 예비 엔트리에서 추신수와 김현수가 빠진 자리를 고종욱(넥센)과 정수빈(경찰청)으로 메우기로 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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