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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가수 김현중 前 여자친구 사기혐의 기소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7-01-19 08:58 송고
가수 겸 배우 김현중.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 © News1 권현진 기자

검찰이 가수 겸 배우 김현중씨(31)의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뒤집고 김씨의 전 여자친구 최모씨(33·여)를 다시 기소했다.

서울동부지검 관계자는 "무혐의 처분 이후 김현중 측이 항고했고 서울고등검찰청 검사가 최씨를 사기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동부지검을 통해 직접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김씨와의 메신저를 이용한 메시지를 일부 조작하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폭행으로 유산했다'는 취지의 말을 해 김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동부지검은 김씨가 최씨를 공갈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당시 검찰은 "김씨 측이 제시한 증거가 최씨에게 죄가 있다고 인정할 만큼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최씨와 김씨는 지난해 서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2016년 8월 서울중앙지법은 "2차 임신과 그로 인한 유산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는데도 최씨 측이 허위의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다"고 인정,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며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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