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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문재인·이재명·남경필, 군 포퓰리즘 자제하라"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양은하 기자 | 2017-01-18 09:34 송고
2017.1.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017.1.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8일 여야 차기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향해 "선거 때만 되면 졸속적으로 안보를 정치수단으로 삼는 군(軍) 포퓰리즘을 자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21개월 군복무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자고 했다. 이 시장은 한발 더 나아가 군복무 기간을 10개월로 단축하자고 했고, 남 지사는 징병제를 모병제로 전환하자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대선만 되면 후보들이 안보 현실, 국방능력, 실현 가능성을 고민하지 않고 이렇게 발표하는 게 바람직한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젊은 나이에 중요한 시기를 군복무로 보내는 것에 검토가 필요한 건 사실"이라며 "저출산 시대에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으로, 국민의당은 군복무기간에 대해 공론화와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합리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는 "당연한 일이나 그럼에도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경제회복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정의를 바로세우는 게 더 중요하다는 판단일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특검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구속해 수많은 범죄사실을 밝히고 증거인멸을 막아야 한다"며 "헌정을 파괴한 박근혜 대통령 특검조사가 머지않았다. 박 대통령은 기자들과 끝장토론 대신 특검의 끝장조사를 받으라"고 압박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를 향해서는 "탄핵국면에서 새로운 것을 추진하거나 논란이 되는 건 (하지 말고) 넘기고 국정에만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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