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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이청용 풀타임' 크리스탈 팰리스, FA컵 32강 진출

볼턴에 2-1로 승리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01-18 09:09 송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29) © AFP=News1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29) © AFP=News1

이청용(29·크리스탈 팰리스)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FA컵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볼턴 원더러스와 재경기에 선발 출전,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청용은 친정 팀인 볼턴(3부리그)을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활발한 플레이로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로 교체 출전 중인 이청용은 FA컵에선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다. 이청용은 8일 볼턴과의 FA 3라운드에서도 풀타임을 뛰었지만 0-0으로 비겼고, 이날 재경기에 나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한 수 아래로 꼽혔던 볼턴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시작 3분 만에 제임스 헨리에게 한방을 얻어맞았다.

끌려가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17분 레미를 빼고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벤테케는 후반 23분 마티유 플라미니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9분 뒤에는 앤드러스 타운센트의 패스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크리스탈 팰리스는 볼턴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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