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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행방묘연' 고영태 증인신문 25일로 연기

증인출석요구서 전달 못해…25일 오후 2시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김일창 기자 | 2017-01-17 15:21 송고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중인 헌법재판소가 행방이 묘연한 고영태씨 증인신문을 뒤로 미뤘다.

헌재는 17일 대심판정에서 열린 6회 변론기일에서 더블루K 전직 이사 고씨와 부장 류상영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25일 오후 2시로 연기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4시 고씨 등 2명에 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증인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했다. 경찰에도 오는 20일까지 소재탐지를 요청했지만 아직 회신은 오지 않은 상황이다.

헌재는 국회 소추위원 측과 박 대통령 측에 증인채택을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날짜를 조정했다.

한때 최순실씨의 최측근이었던 고씨는 박 대통령과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에 직간접적으로 개입된 인물이다. 그는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쳤다' 등 내용을 폭로하고 국회 청문회에서 태블릿PC 관련 진술을 하기도 했다.
앞서 헌재는 이날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던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전 10시),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오후 2시)에 대한 증인신문을 각각 23일 오후 4시, 25일 오전 10시로 전날 조정했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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