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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조작' 폭스바겐 임원 내한…내일 압수차량 반환 논의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17-01-17 11:50 송고
검찰이 압수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유로6 기준 수입차량 950여대가 경기 평택시 출고장(PDI센터)에 주차돼 있다.  (뉴스1 DB)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검찰이 압수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유로6 기준 수입차량 950여대가 경기 평택시 출고장(PDI센터)에 주차돼 있다.  (뉴스1 DB)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배출가스 조작 등의 혐의가 인정돼 한국 법정에 서게 된 폭스바겐 측이 18일 검찰이 압수한 950여대의 차량 반환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이슈를 총괄하는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가르시아 산츠 독일 본사 경영이사회 이사는 18일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차량 반환 조치 등을 논의한다.  
가르시아 산츠를 포함한 본사 관계자들은 이날 한국 소비자들에 대한 사과, 압수된 차량의 반환절차와 계획에 대한 입장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월 환경부 고발을 계기로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사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같은해 6월 배출기준을 초과하거나 배기관 누설문제가 발견된 폭스바겐 유로6 기준 차량 956대를 압수했다.

이 차량들은 시중에 판매되지 못한 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의 평택 출고장에 주차돼 있다.
검찰은 앞서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 요하네스 타머 AVK 총괄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 6명과 법인 등을 재판에 넘기면서 해당 차량을 전량 반환조치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폭스바겐 측에 압수차량을 가져가라는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내일 폭스바겐 본사 고위직 임원이 직접 차량반환과 관련한 입장 등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cho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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