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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사이트 4곳에 음란물 5만7000건 올린 일당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2017-01-17 10:30 송고
뉴야넷 메인화면© News1
뉴야넷 메인화면© News1

해외서버를 이용, 음란물 사이트 4개를 운영하면서 아동 포르노 등 음란물 5만7000여점을 올린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테러 수사팀은 17일 이 같은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운영총책 A씨(33)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5년 6월11일부터 1년6개월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누야넷' 등 4개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했다.

그러면서 카지노, 경마 등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음란물 사이트에 배너로 게재해 광고비 2억8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유포한 음란물 중에는 아동 음란물도 35점에 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입수한 음란물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이트 로고를 새겨 업로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사이트가 노출돼 차단될 경우를 대비해 40개의 트위터 계정을 이용, 새로운 도메인 주소를 홍보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미국 사이트에 15개의 도메인을 등록하고, 미국과 싱가포르에 있는 서버를 이용해 왔으며, 사무실도 베트남 호치민에 두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2016년 3월17일 인터넷 모니터링 중 음란물 사이트를 발견해 수사에 착수, 지난 10개월간 사이트 분석과 증거수집, 자금흐름, 음란물 게시 경로 등을 추적해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검거 당시 베트남 호치민에 은신 중이었으며, 이들이 운영한 4개 음란물 사이트는 모두 폐쇄됐다.


memory4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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