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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광고사이트운영해 7억5천만원챙긴 일당 '덜미'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01-16 11:24 송고
부산지방경찰청 전경사진.© News1
부산지방경찰청 전경사진.© News1

부산지역 최대 규모의 성매매업소 광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7개월동안 광고료 7억 5000만원 상당을 받아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6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성매매광고사이트를 운영하고 광고료 수익을 관리한 곽모씨(31)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필리핀에 거주하면서 사이트 운영을 주도한 김모씨(41)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배령을 내렸다.

곽씨 등은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7개월동안 성매매 업소 광고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성매매업소 300여곳으로부터 매달 광고료로 35만원씩 받아챙겨 7억 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곽씨 등은 부산에서 인터넷 사이트에 성매매 업소명과 업소연락처, 성매매여성 사진 등을 올려놓고 업소를 홍보하며 돈을 매달 받아 챙겼고 필리핀에 거주하는 김씨는 사이트를 실질적으로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폐쇄를 요청하고 성매매 광고를 의뢰한 업주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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