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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朴대통령에 "부디 잘 대처하시길"…귀국 전화인사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안타까워"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2017-01-16 11:04 송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2017.1.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16일 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로 직무정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귀국인사를 했다.

이도운 반기문 전 총장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반 전 총장은 박 대통령이 재임 중 기후협약 비준과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등 유엔 주요업무 및 현안에 협력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부디 잘 대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반 전 총장이 12일 귀국 이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10년 간 노고가 많으셨다. 그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셨다. 수고하셨고 축하드린다. 건강 유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라고 답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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